[날씨] 오늘도 30℃ 웃도는 한여름 날씨, 곳곳 강한 소나기 / YTN

2022-06-11 13

일요일인 오늘도 서쪽 지방은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더위 속에 오늘도 곳곳에 소나기 예보도 나와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한여름 더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아침엔 공기가 쾌적합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8.9도로 선선했는데요.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어제 서울 낮 기온이 32.7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더웠는데요.

오늘도 서쪽 지방은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 31도까지 오르겠고요.

대전과 광주 29도로 어제와 비슷해 덥겠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은 강릉 23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집니다.

낮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는데요.

혹시 모를 소나기에 대비해 작은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영서, 충청, 호남 지방은 5에서 2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습니다.

휴일이라 나들이 떠나는 분들 많을 텐데, 빗길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나기가 내리지 않는 지역의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오늘 서울은 별다른 소나기 소식이 없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대기 질도 양호한데요.

다만 전북 지방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과 오존 모두 강하겠습니다.

먼저 자외선 지수부터 살펴볼게요.

자외선 지수는 총 5단계로 나뉘는데요.

오늘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빨간불입니다.

'매우 높음' 수준인데요.

오존도 비상입니다.

오늘 영동과 영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오존은 기체 상태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호흡기가 약한 분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단 월요일인 내일까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집니다.

화요일부턴 때 이른 더위가 누그러지겠는데요....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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